[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2년(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결핵 진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효율적인 국가 결핵관리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결핵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5차 평가부터 요양기관별 평가결과 공개로 공개 방식이 변경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6.6점을 획득해 종합점수 전체 평균(91.8점), 종합점수 종별 평균(91.2점)을 크게 웃도는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결핵 외래환자를 진료한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 등 5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심사는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6개 항목에 걸쳐 시행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등 4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하는 등 결핵 진료 부분에서 최고 수준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권계철 원장은 “결핵은 초기 검사를 통한 진단과 항결핵제의 꾸준한 복용으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질병으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결핵 치료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결핵 신환자 수가 2011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OECD 국가 중 발생률 1위, 사망률 3위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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