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745개 전달·위기가구 지원에 활용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세종시 소담동 새샘마을 9단지에 있는 리버뷰어린이집 원아들은 30일 고사리 손으로 모은 '희망드림 저금통' 20개를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희망드림 저금통은 저금통을 채워온 주민에게 반려 식물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저금통 기부금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재원으로 쓰인다.

리버뷰어린이집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이 사업에 참여해 모두 745개를 기부했다.

송옥순 원장은 "3년간 기부를 이어온 것은 아이들과 학부모의 따뜻한 마음 덕분"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주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희망 드림 저금통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확보한 기부금을 관내 위기 가구 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유선열 부위원장은 "3년간 희망 드림 저금통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리버뷰어린이집 기부를 비롯해 주민 여러분이 전해준 후원금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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