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358억 원 투입,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중점추진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복합캠퍼스타운 등 조성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위치도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위치도

이 역세권 사업은 서북구 와촌동 일원 약 21만㎡ 용지에 358억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내년까지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복합캠퍼스타운,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선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역대학, 공공기관, 주민 등과 함께 청년들의 삶을 지원하는 주거공간과 창업공간 지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마트 산업 거점공간 구축, 문화와 공동체 역량이 강화된 도시공간을 창조한다.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대표 사업인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2022년 개관해 10월 현재 76개 창업기업과 24개 협력기관, 행복주택 150세대가 입주 중이다.

특히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부처 간 협업과 도시재생 거점시설 기능 도입 등으로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과 지역전략산업종사자 지원주택사업으로 기반시설과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그린스타트업타운 사업으로 창업 기능을 도입했다.

이와함께 천안천을 이용하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스마트친수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인도교, 고보조명, 미디어글라스 등을 조성하고 중심가로 가꾸기 사업을 진행해 천안역 인근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내년에는 지역 청년, 대학생과 주민을 위한 복합 시설인 복합캠퍼스타운이 조성된다.

복합캠퍼스타운은 지상 5층 규모로 지역대학 등과 함께 공동 강의실, 커뮤니티 공간, 스터디룸, 전시실, 청년 카페 등 복합적 기능 도입해 청년층과 주민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마련된다

최재선 도시재생과장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은 혁신지구 사업과 함께 천안역 원도심 일원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특히,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도시재생 선진지로 찾아오는 성공 사례”라며 “도시재생 대표 선도도시의 위상에 맞게 2024년 사업이 준공 될 때까지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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