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와 미국 H마트가 우리 농식품의 북미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H마트와 농협 농식품 북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 진종문 NH농협무역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H마트 유통망을 활용한 국산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농협 농식품 수출 공급체계 강화 △가공식품 공동 브랜드 개발 △미주, 유럽 등 신규시장 진출 협력 △H마트 영업 확대 지원 등이다.

농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범농협 수출 플랫폼을 구축, 북미시장에 농협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양사 공동개발을 통한 수출 상품 다각화와 가격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거래금액 1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NH농협무역의 H마트 직납을 추진한다.

우성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H마트에 농협의 우수 농식품 공급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마트는 1982년 설립된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유통체인으로 미국, 캐나다 등 105여 개 지점을 운영하며 2022년 기준 연매출 23억 달러(한화 약 3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