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2년 차 초보농부 김현선 씨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2023 우리 농산물 과채류 매력 알리기 콘텐츠 공모전’에서 초보농부 김현선 씨의 ‘귀농 2년차 토마토를 키웠습니다’(동영상)<사진>가 대상을 차지했다.

농협은 지난 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우리 농산물 과채류 매력 알리기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사진>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건강한 식생활, 우리 과채류의 소비 확대’를 주제로 열렸으며 지난 7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가지, 딸기, 멜론, 상추, 애호박, 오이, 참외, 토마토, 파프리카, 풋고추 등 국산 과채 농산물 10개 품목을 소재로 한 사진과 영상, 카드뉴스 등 총 528점의 접수작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40점을 선정, 이날 시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한 김 씨는 영상에서 스스로를 귀농 2년차 농부라고 소개하고 직접 키운 토마토로 토마토 매실청을 만드는 모습을 자연과 한옥을 배경으로 소박하게 담아냈다. 특히 아기자기하면서도 맛깔스럽게 만들어진 토마토 매실청 절임을 만들기 위해 직접 토마토를 키우며 토마토가 자라 수확을 하는 과정에서 농업인이 흘리는 땀과 시간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멋진 농부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은 많은 여운을 남겼다.

농협중앙회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나부터 열 ‘가지’ 알아보자-신선이 먹었던 채소’(카드뉴스, 백기원 작)가,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상인 우수상은 ‘먹을 수도 피부에 양보할 수도’(사진, 고원기 작)와 ‘토마토의 꿈’(동양상, 김준휘·권시은 작), ‘딸기야! 너 MBTI가 뭐야?’(카드뉴스, 김지유 작)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상 5작 외에도 장려상, 가작, 입선 등 35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더불어 부상으로 농촌사랑상품권 200만 원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농협중앙회장상과 농촌사랑상품권 150만 원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상과 농촌사랑상품권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국산 과채류 품목의 효능과 우수성을 전하고 생활 속에서 과채 품목을 체험하고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대거 응모했다”며 “공모전에 참여해준 이들의 정성과 노력에 감사하며 우리 과채류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소비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품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ucc-contest.com)와 유튜브 ‘우리 농산물 매력 알리기 콘텐츠 공모전’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한 '귀농 2년차 토마토를 키웠습니다' 동영상 화면 캡쳐
대상을 수상한 '귀농 2년차 토마토를 키웠습니다' 동영상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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