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축기협-K-FARM 수출사업단
축산 스마트팜 수출공동브랜드
참여기업 설명회 개최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와 K-FARM 수출사업단은 지난 1일 축산 스마트팜 수출공동브랜드 참여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와 K-FARM 수출사업단은 지난 1일 축산 스마트팜 수출공동브랜드 참여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축산 스마트팜의 수출공동브랜드인 ‘케이-팜(K-Farm)’의 수출 전망이 밝다는 전망이다.

김광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KOTRA) 위원은 지난 1일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이하 한축기협)와 K-FARM 수출사업단 공동 주최로 대전 호텔 선샤인웨딩홀 루비홀에서 열린 ‘축산 스마트팜 수출공동브랜드 참여기업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은 “아직 축산 스마트팜 수출공동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낮지만 기술력을 보유한 축산기자재 업체들이 한마음으로 움직인다면 수출 전망은 밝다”며 “2010년 1억 달러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방산 수출은 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난해 173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축기협이 수출공동브랜드 참여기업의 철저한 생산·품질 관리, 수출 마케팅 창구 단일화 등 컨소시엄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며 “초기 단계에서는 해외시장에서 낮은 인지도를 보완하기 위해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진출 플랫폼 제공과 더불어 무역의 최일선에서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는 코트라에서도 수출공동브랜드 K-Farm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해외 스마트팜의 흐름을 안내하고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 등을 바탕으로 한축기협, K-FARM 수출사업단과 논의해 추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수출 우수사례 발표를 한 안용운 삼우 대표이사는 “중국 수출을 위해 설립한 ‘허베이삼우’가 코로나19로 어려웠을 때 지속적인 영업지원과 맞춤제작을 통한 AS부품 납품 등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며 “현지 기후에 맞춘 제품개발, 농가 요구에 의한 맞춤형 제품생산, 전기특성 등 기술적 요소에 맞는 제품개발 등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이사는 이어 “유럽 선진기업과 현지 로컬기업의 경쟁우위로 판로 확대가 어렵다”면서 “전문 기업 간 협업, ICT 기술 연계 강화를 통해 극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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