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정원, 농협경제지주, 국립정동극장 앞에서 ‘2023년 가래떡데이’ 행사 진행
가래떡 나누며 우리 농업과 쌀의 소중함 전해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앞 거리에서 열린 ‘2023년 가래떡데이’ 행사 모습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앞 거리에서 열린 ‘2023년 가래떡데이’ 행사 모습

11월 11일 제28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가래떡데이’ 기념행사가 진행돼 우리 농업과 쌀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협경제지주는 10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앞 거리에서 ‘2023년 가래떡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가래떡데이는 2006년을 시작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 농협이 함께 매년 기념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11월 11일인 가래떡데이의 의미를 담아 11시 11분부터 1111개의 가래떡세트와 쌀의 효능·맛있는 쌀밥 짓는 법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 책자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두 개의 가래떡이 숫자 11 모양으로 나란히 들어있는 선물 세트를 받은 시민들은 뜻깊은 의미를 담은 흥미로운 선물을 받아 앞으로 가래떡데이와 농업인의 날이 뇌리에 남겠다는 반응이었다.

점심시간 우연히 행사에 참여했다는 황명자 씨는 “가래떡을 받고 직접 맛보니 내년에도 11월 11일이 가래떡데이라는 것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앞으로 우리 쌀 소비에 동참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친구와 함께 정동 나들이 도중 행사에 참여한 신기용 씨도 “몇 해 전부터 11월 11일이 가래떡데이란 것을 홍보해 이미 알고는 있었다”며 “함께한 외국인 친구가 아이디어가 너무 좋다며 행사에 참여한 이들이 고마운 마음을 담아 쌀 소비에 힘쓸 것 같다”고 긍정적인 기대감을 내보였다.

이외에도 전국 16개 농협 시·도지역본부는 △수원시청역 △강원농협로컬푸드직거래장터 △내포직거래장터 △영암국화축제장 △풍천중학교 △하나로마트 부전점 등에서 가래떡 나눔행사를 진행하며 쌀 소비 촉진에 힘썼다.

더불어 농식품부·농정원의 쌀 홍보채널 ‘미소곡간’과 농협경제지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서 해시태그 공유이벤트를 진행, 가래떡데이 홍보 게시글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공유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구워먹는 가래떡’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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