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

농축산연합회는 지난 10'28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 윤 대통령이 직접 발걸음을 해 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농업·농촌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의지로 농업인에게 신뢰받는 농정을 구현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농촌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확산과 함께 청년농들이 대를 이어 농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반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농축산연합회는 지난해 기준 원예와 축산분야 스마트농업 보급률은 20%에도 못 미치고, 40세 미만 청년농은 2020년 기준 전체 농업경영주의 1.2%에 불과한 실정을 꼬집었다.

이어 "전체 농림예산 확충을 통해 내년도 청년농 육성과 스마트농업 지원 관련 정부예산이 올해 대비 5000억 원 이상 추가 편성된 점은 고무적"이라며 "대통령 임기 내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이 반드시 이뤄져 고령화와 후계농 부족문제가 근본적으로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기후, 생산비 급등으로 인한 농가 어려움 해소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농축산연합회는 "농업직불금 증액과 신속한 재해복구 확대지원과 같은 시의적절한 정책은 농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방증한다""앞으로도 농업직불금 5조원 확대와 쌀값안정세 유지는 물론, 재해예방·복구 지원 지속 확대, 생산비 절감 지원대책 마련, 농축산물 할당관세 확대 중단, 럼피스킨 피해보상 현실화 등 산적한 농축산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정부도 기민하게 대응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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