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관련 종사자 편의성 확대될 듯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인천지역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축산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교육기관인 (사)축산물혁신경영교육원(이하 혁신경영교육원)이 오는 21일 미추홀구에서 개원한다.

혁신경영교육원은 인천지역에 정부지정 교육 훈련기관이 개원함에 따라 주변 지역 축산 관련 종사자들의 편의성 확대와 HACCP 신규인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혁신경영교육원은 개원 취지에 대해 축산업체가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HACCP 인증을 받고 축산물의 안전 확보와 위생 향상을 위해 개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축산물 HACCP은 인증 준비업소의 영업자·농업인의 경우 4시간 이상, 종업원은 24시간 이상의 교육·훈련을, 기존에 인증을 받은 업체는 관계자가 연간 4시간 이상의 정기교육·훈련을 수료해야 한다.

지금까지 정부지정 축산물 HACCP 교육기관은 서울 2곳, 충북 청주 1곳, 경기 안성 1곳, 부산광역시 1곳, 경북 경산 1곳으로 총 6개 소로만 운영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권태성 혁신경영교육원 회장은 “지난해부터 설립을 위한 체계적인 과정에 착수한 후 교육장 등을 완비했고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을 인가도 받았다”며 “우리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는 식품과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을 수행하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어 “HACCP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축산물 가공업체에서 필요한 △공장설계 △인허가 제품개발 △생산 신기술 △미생물 검증 △식품위생법 △제품 안전성 검증 △해외·국내 제품인증 △패킹 디자인 △수출판로 개척 교육 등 축산업계 종사자들의 지원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혁신경영교육원은 축산학·식품공학 전문가, 식품 인증 전문가와 식약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 등 공공기관 출신의 다양한 현장을 경험한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