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이문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경기 수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농업인 한마음 대축제’에 참석해 임기 내 농업직불금 5조 원 확대와 청년 농업인 육성,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등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경기 수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농업인 한마음 대축제’에 참석해 임기 내 농업직불금 5조 원 확대와 청년 농업인 육성,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등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11월 11일 제28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관련 단체들이 일제히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10일 경기 수원 서호 잔디광장에서는 윤 대통령과 농업인, 정부·국회·농업 관련 기관 관계자, 단체장 등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의 날 기념 ‘대한민국 농업인 한마음 대축제’가 개최됐다.

올해는 특히 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임기 내 농업직불금 5조 원까지 확대 △청년 농업인 육성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 원까지 확대하고 해외순방마다 우리 농산물과 농업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 농업이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고소득 산업으로 전환해 청년들이 대를 이어가며 농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날 농업인들이 제안한 ‘함께하는 농업·농촌 서포터즈’에 제1호 서포터즈가 될 것을 수락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농업관련 단체들은 한층 격상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환영과 감사의 뜻과 함께 더욱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로 230만 농업인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이번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국민의 안전한 식탁을 책임지는 농업인이 대접받고 농업·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모든 국민에게 확산 되기를 희망한다”며 “기념식에서 보여줬던 대통령과 농정당국의 철학과 의지가 고소득 산업으로의 농업혁신과 부흥을 촉진하고 정책수혜자인 농업인에게 피부로 체감되는 정책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도 “농업직불금 증액과 신속한 재해복구 확대지원과 같은 시의적절한 정책은 농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방증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직불금 5조 원 확대와 쌀값 안정세 유지는 물론 재해예방·복구 지원 지속 확대, 생산비 절감 지원대책 마련, 농축산물 할당관세 확대 중단, 럼피스킨 피해보상 현실화 등 산적한 농축산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정부도 기민하게 대응해달라”고 덧붙였다.

한국4-H본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등 4개 단체도 성명서를 통해 “230만 농업인이 체감하는 농정,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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