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정원·KASFI

2023년 스마트팜 ICT기업 재직자 전문교육 성과공유회 개최

내년 스마트농업 사업 계획 수립 도움
수료인원 목표 지난해보다 2배 늘어
수료 100% 달성에도 성공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KASFI)는 지난 10일 세종시티 오송호텔 골드홀에서 '2023년 스마트팜ICT기업 재직자 전문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권병철 농식품부 사무관 (첫째줄 가운데), 정윤용 농정원 디지털혁신본부장(첫째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조기행 KASFI 본부장(첫째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수료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KASFI)는 지난 10일 세종시티 오송호텔 골드홀에서 '2023년 스마트팜ICT기업 재직자 전문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권병철 농식품부 사무관 (첫째줄 가운데), 정윤용 농정원 디지털혁신본부장(첫째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조기행 KASFI 본부장(첫째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수료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스마트농업에 필요한 각종 최신이론과 선진시설 방문을 통한 현장지식 습득의 기회를 마련해 산업계로부터 호평을 들었던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기업 재직자 전문교육’(이하 재직자교육)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KASFI)는 지난 10일 세종시티 오송호텔 골드홀에서 ‘2023년 스마트팜 ICT기업 재직자 전문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재직자교육의 성과와 모범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행사에서 권병철 농식품부 사무관이 스마트농업 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교육생들의 내년 스마트농업 사업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스마트팜 종사자와 진입예정자를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재직자교육은 스마트농업 CEO(리더) 과정 스마트농업기술 기초과정(시설원예+축산) 1세대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과정 데이터분석 활용과정 스마트농업 수출 교육과정 등 5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재직자들의 교육참여가 용이하도록 기본적으로 업무시간 후 비대면 교육 형태로 진행됐지만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면교육을 교육과정별로 월 2회 시행하고 우듬지팜, 컬티랩스, 삼우, 플랜티팜, 국립농업과학원 등 선도기업·기관을 방문하며 실습도 진행했다.

올해 재직자교육 과정에는 50명의 농업계, 산업계,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했으며 100개 기업, 20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수료인원 목표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200명이었으나 100%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 ··학 네트워크 형성과 현장감 있는 지식으로 영농·경영 도약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우수교육자로 표창받은 이들은 재직자교육을 통해 업체간 교류·협력을 꾀할 수 있던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스마트농업기술 기초과정을 수강한 박기명 LS엠트론 신사업팀 선임매니저는 실제 스마트 시설원예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실무자들과 네트워킹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을 신청했다재직자와 강사 등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의견을 교류하고 뜬 소문이 아닌 정확한 답변과 조언 등을 얻을 수 있어 사업계획을 더 구체화시킬 수 있던 점은 큰 수확이었다고 전했다.

실제 경영 중인 선도 스마트팜 등을 방문해 현장감 있는 지식을 얻은 점도 재직자교육의 성과였다는 평이다.

스마트농업 CEO과정을 수강한 이정수 티와이이엔지 총무부장은 실습현장에서 환경제어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재배사의 실무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눈여겨 보며 유익하게 교육에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세대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과정 등 3개 과정을 수강한 김영희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박사도 “1세대 스마트팜의 기술을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던 것은 물론 실제 농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었다많은 스마트팜 교육을 듣기 전 선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직원들과 재직자교육에 참여한 송진헌 위드아그로 기술이사는 재직자교육 수강을 통해 올해 적절한 전략 수립과 직원소통에서 큰 도움을 얻었다고 호평했다.

그는 선진 스마트팜 구축 사례를 통한 벤치마킹 요소파악, 제반 법령·정책 파악 등을 통해 스마트팜의 경영 측면에서 적절한 경영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특히 전공과 경험의 차이로 늘 이견이 있던 직원 4명과도 동시에 재직자교육을 수강하면서 상호 의사소통의 내용과 질도 높아졌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재직자교육은 내년에도 시행돼 올해 교육과정에서 스마트농업 수출 교육과정이 빠지는 대신 중간 관리자 교육과정 2세대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 과정 수직농장 기초·심화 교육과정이 추가, 7개 과정이 운영돼 보다 더 현장 수요에 부응하고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