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예산군(군수 최재구)은 스마트 전자 가축 경매시장을 신축해 12월 준공, 내년 2월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총사업비 41억2천600만원이 투입된 경매시장은 예산수덕사나들목 인근 오가면 신장리 일원 2만5천962㎡ 부지에 건축 면적 3053㎡ 규모다.

계류대 344대 설치와 경매석, 사무실, 소독실, 퇴비사 등을 갖췄다.

신축되는 예산가축경매시장은 한 달에 송아지 460마리, 소 120마리 등 모두 580마리 수준의 경매가 이뤄진다. 한 달에 4~5회에 걸쳐 화요일과 목요일에 경매가 진행된다. 내년 2월 개장 이후 거래는 7000여 마리, 272억원의 거래액이 예상된다. 

스마트 전자 경매 시스템 도입으로 축산농가가 경매시장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장소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입찰가격, 낙찰가격 등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경매 참여와 관련 문자전송, 출장우 전광판 안내 등 스마트 전자가축 경매 시스템을 구축해 경매 활성화와 한우산업 발전 도모 등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한우산업 성장에 맞춘 최첨단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전국 최고 수준 경매시장으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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