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6일 수능 당일에 관계기관과 협력해 합동 생활지도에 나섰다.

이번 합동 생활지도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수능 후 학생의 일탈과 비행을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했다.

또한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도 병행해 수험생과 초·중·고 학생들의 바른 언어습관을 정착시키고자 했다.

세종시교육청, 세종경찰청, 세종 남‧북부 경찰서, 시청, 유해환경감시단 등 100여 명은 3조로 나눠 수능 시험이 끝난 오후 6시부터 나성동, 도담동, 조치원읍 등의 상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했다.

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언어문화개선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간식을 나눠주며 고운 언어사용을 권장했다. 

또한 비행, 일탈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PC방, 음식점 등을 방문해 학생을 지도하고, 미성년자 출입 제한 업소의 사업자에게 신분증 확인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고, 취약 지구 순회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학년말에 학생 생활지도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내외 안전망 구축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를 위해 1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학생 생활지도 집중 기간으로 지정하고, 학교가 여건을 고려해 수능 이후 교내외 생활지도 운영 계획을 수립해 운영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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