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2023 하반기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입업체(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27개국 255개사 참가, 총 966건·81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후 수출 현장 계약 23건, 700만 달러 달성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가운데)과 국내외 수출입업체 관계자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가운데)과 국내외 수출입업체 관계자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16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2023 하반기 수입업체(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를 개최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 27개국 255개사(해외 수입업체(바이어) 70개사, 국내 수출기업 185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총 966건, 8100만 달러 규모의 1:1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총 23건, 70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과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수출상품 전시관 전경
수출상품 전시관 전경

농식품 분야에서는 간장·한식 양념 등 장류, 만두·떡볶이 등 분식류, 유자·알로에·어린이 음료와 과자류 등이 수입업체의 관심을 끌었으며, 농자재 분야는 유기농 액비가 중국, 나이지리아 수입업체에 관심을 끌어 현장계약과 업무협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 처음으로 참여한 외식 가맹(프랜차이즈) 분야의 경우 바비큐·돈가스 외식기업 등이 현지 진출을 위해 미국, 중국 수입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통식품 만들기 체험 모습
전통식품 만들기 체험 모습

상담회 마지막날인 지난 17일에는 최신 케이-푸드(K-Food) 유행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입업체 바이어들이 서울에 소재한 유통매장과 백화점을 방문하고 ‘전통주갤러리’,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을 찾아 전통주 시음, 전통식품 만들기 등 한국 전통식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도 가졌다.

한편 참가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서 “이번 행사는 우리 수출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상담회 외에도 한류와 연계한 농식품 홍보‧마케팅,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수출정보 제공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수출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상담 모습
수출상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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