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풀무원식품은 최근 전남 해남군과 ‘해남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상품개발 및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해남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을 활용한 다진마늘 제품을 선보인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농협전남지역본부와 전남 지역 농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일환에서 해남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뜻을 모아 추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풀무원과 해남군은 해남의 다양한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할 뿐 아니라 다양한 협력모델을 기획해 지역 상생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상품화, 협력모델 발굴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해남군 역시 골동 홍보와 협력모델 발굴에 협력하고 농산물 품질 유지에 노력할 예정이다.

먼저 풀무원은 다음해 1월부터 모든 다진마늘 제품을 해남군의 남도종 마늘을 사용해 연간 120만 개 판매할 계획이며 제품 포장에 ‘땅끝 해남산 마늘 100%’라는 문구와 마스코트를 넣어 해남 지역 홍보에도 이바지한다.

천영훈 풀무원식품 영업FU 대표는 “최적의 자연환경에서 수확한 해남 남도마늘은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만큼 이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마늘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깨끗하고 신선한 해남의 우수농수산물을 사용한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