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본부(본부장 김영일)는 전북 고창·임실 지역 소 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이 추가 발병하는 등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난달 20일 전북 남원시 조산동에 소재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가축질병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날 김영일 본부장은 오영석 농협남원시지부장, 남원축협 임직원 등과 함께 거점소독시설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10월 이후 도내 소 럼피스킨이 14(부안 1, 고창 12, 임실 1)에 걸쳐 지속 발생함에 따라 전북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생석회 74, 방역복 720벌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추가적인 가축질병 발생에 대비해 방역물품 비축기지 6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긴급상황 발생과 초등대응용으로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 등을 긴급 투입하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추운 날씨에도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럼피스킨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장과 주변 지역 소독, 방역상황 점검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앞으로도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가축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전북본부는 지난 10월부터 특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자체, 계통기관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46대를 활용해 소 사육 농가와 가금농가 인접 도로·진출입로, 야생조류 철새도래지 주변 등 취약지의 소독활동을 강화하며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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