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2월 말까지 비상근무 돌입

[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경기도가 축산농가의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상황근무반을 편성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1월 10일 상황근무반을 편성하고 주중 또는 주말 비상근무를 통해 대설 또는 한파 특보 발효시 축산농가의 가축과 축사 피해상황을 실시간 파악한다. 또한 축산 재해긴급 지원 등 긴급복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주의보 이상 기상정보를 농가에 즉시 통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노후축사 등 동절기 재해 취약농가 80개소에 대해 단열·급수시설, 제설 장비 준비, 전기설비 등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농가별 미비 사항은 즉시 보완하도록 조치했다.

겨울철에는 계속된 난방시설 가동으로 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조치 요령을 시군을 통해 농가에 배포했다. 피해 발생시에는 즉시 상황보고와 긴급 복구지원 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겨울철 축산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재해는 복구보다 예방이 우선으로 겨울에도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조치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시·군과 축산농가들도 사전검검과 위험요소 보완 등 예방조치에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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