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발병 후 54일만

럼피스킨으로 중단됐던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 가축경매시장이 1012일 개장 이후 54일만인 1250930분부터 전면 재개장 된다.

가축경매시장은 1019일 충남 서산에서 럼피스킨 최초 발병 이후 전국적으로 중단됐다.

백신 접종과 방역 완료된 후 농식품부의 이동제한 해제와 횡성군의 임상검사·정밀검사 결과 관내 모든 소가 음성으로 확인돼 12118시에 관내 이동제한이 전면 해제되며 개장이 가능해졌다.

횡성축협은 경매시장 중단 중에도 전국 발병 상황 등을 예의주시하며 경매시장 개장에 필요한 브루셀라, 결핵 검사 등 철저한 준비를 한 덕분에 이동제한 해제 즉시 개장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10일 간격으로 개장되던 경매시장이 장기간 열리지 못해 약 400여두의 송아지 경매 물량이 적체되어 농가의 피해가 큰 점을 감안해 125, 128일 등 물량 해소가 될 때까지 연속으로 재개장 한다는 계획이다.

엄경익 조합장은 그동안 판매나 입식이 안 돼 많은 불편을 격던 농가가 한 시름을 놓게되어 다행이다며, 축산농가의 불편함이 없도록 물량 해소시까지 경매시장 연속 개장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매시장에 참가하는 농가는 거점 소독시설에서 차량 소독 이후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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