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왼쪽)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오른쪽).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왼쪽)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오른쪽).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이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송미령 선임연구위원을,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강도형 원장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최상목·송미령·강도형 후보자 이외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2차관이,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각각 지명됐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송 후보자에 대해 대표적인 도농 균형 발전 전문가로서 현재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윤석열 정부의 농정 정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연구 업적과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농촌 또 살기 좋은 지방 시대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전했다.

이에 송 후보자는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 발표 자리를 통해 “우리 정부의 농정분야 국정과제가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제 온힘 다 받쳐 일하겠고 큰 성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형 후보자와 관련해선 이번 장관 후보자들 중에 가장 젊은 1970년대생으로 자원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쌓았고 원장 당시에도 파격 발탁된 원만한 조직 관리로 호평을 받았으며, 어촌 활력 제고, 해양 바이오산업 육성 등 산적한 정책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걸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정부와 해수부의 발전을 위해서, 또 우리 연안경제와 지역주민 활력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엔 해양법 관련해서 올해가 해양생물다양성, 기후변화, 환경오염에 대한 부분을 당사국들이 뜻 모아 이뤄낸 기념비적인 해인 만큼 해수부도 이에 맞춰 국제협력과 지역경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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