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전국으로 허용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경기 양평의 지난 2월 우시장 모습.
경기 양평의 지난 2월 우시장 모습.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 백신접종 후 최근 10일간 비발생 등 럼피스킨 방역 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 학계 등 관계전문가 협의회를 거쳐 지난 1일부터 가축시장 운영과 축산종사자 모임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가축시장(방역대 소재 시장은 제외) 운영과 축산종사자 모임 재개 시기는 지난 1일부터 도내(인접 광역시 포함)로 한정하고 오는 8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는 기온 저하로 인한 매개곤충 활동 감소, 전국 백신접종 후 3주 경과에 따른 면역 형성, 장기간의 모임 금지와 가축시장 폐쇄로 인한 축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것이다.

가축시장에서는 출입하는 사람·차량은 방문 전후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운영시간은 오전에만 개장 입구에 수의사를 배치해 소 임상검사 실시 운영 종료 후 관리자는 가축시장 전체 세척·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축산종사자 모임을 위해 모임 전후로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사람 소독 모임 장소에 손 소독과 발판 소독조 비치 모임 종료 후 주최자(단체)는 모임 장소 전체 소독 참석한 축산종사자는 다른 농장을 7일 이상 방문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럼피스킨 방역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안심할 시기는 아니라는 경각심을 갖고 어느 때보다 방역의 가장 중요한 주체인 농장주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 사육농가는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9060, 1588-4060)에 신고해야 한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