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중동 진출 확대를 위한 브라운백 미팅 모습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중동 진출 확대를 위한 브라운백 미팅 모습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중동 전문가로 잘 알려진 서강대 유로메나 연구소 박현도 교수를 초청,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중동 진출 확대를 위한 브라운백 미팅을 개최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이 자리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을 포함한 농식품부 직원 60여 명이 참석해 중동 지역의 역사·문화·종교 뿐 아니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된 최근 정세까지 폭넓게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농식품부 직원들은 지난 1월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시 K-Food+에 대한 중동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이후 자발적으로 중동 지역에 대한 공부를 하기 위해 브라운백 미팅을 시작, 다섯번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미팅에서는 올해 정상 경제 외교로 달궈진 스마트팜 등 K-Food+의 중동 붐을 지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정 장관이 다른 일정을 비우고 직접 참석해 주목됐다.

박현도 서강대 교수가 중동 정세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박현도 서강대 교수가 중동 정세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이날 강의를 맡은 박 교수는 우리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이슬람 문화, 정치·외교적 역학관계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강의가 끝난 뒤에는 최근 불안정한 중동 정세가 우리나라에 미치게 될 영향과 스마트팜, 할랄식품 등 K-Food+의 중동 진출 확대 전략 등과 관련해 농식품부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정 장관은 “중동과의 협력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기에 앞서 그들의 종교, 문화, 배경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활용하여 전문가들을 모시고 중동을 알아감으로써 K-Food+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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