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은 7일 씨제이(CJ)제일제당 영등포공장을 방문해 제분업체 경영안정자금 설명과 밀가루 공급·가격 동향 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빵, 라면, 면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주원료로 쓰이는 밀가루의 공급과 가격 안정의 중요성을 당부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재고와 계약 완료분까지 포함하면 밀가루 공급은 안정적인 상황이고 최근 밀 수입가격이 하락한 점과 전기세 등 제반비용, 인건비, 물류비 상승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밀가루 가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 식량정책관은 “밀가루의 안정적인 공급과 밀 수입가격 하락을 반영해 밀가루 가격 인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정부도 내년부터 제분업체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밀 구매 정책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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