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과 풀무원 관계자들간의 간담회 모습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과 풀무원 관계자들간의 간담회 모습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6일 국내 대표 식품기업 풀무원 본사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물가안정에 대한 기업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풀무원 관계자는 미국에 수출하는 김치․면류 등의 자사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아 수출 확대에 애로가 있다며, 정부가 미국에 K-Food 로고 상표권 등록을 조속히 추진해 이를 수출상품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재한 실장이 풀무원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권재한 실장이 풀무원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에 권 실장은 “2021년 12월 미국에 K-Food 로고 상표권을 출원, 현재 미국 특허청 심사 중으로 연내 상표권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후속조치로 K-Food 로고 홍보 콘텐츠도 개발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도 식품기업 수출 확대․원가부담 완화 등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니 식품기업도 가공식품 물가안정 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풀무원 관계자는 “가격 인상 자제 등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협조할 계획”이라며 “기술 혁신과 원가 절감방안 모색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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