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도하는 '저탄소 식생활의 날'이 미국 동부의 대표 카운티인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선포됐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가 지난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하고 케이(K)-푸드 세일즈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춘진 aT 사장에게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내용의 선포문을 직접 전달했다.

이는 김 사장이 지난달 15일 전 세계 한인 조직과 권역별 K-푸드 바이어와 함께 먹거리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포한 이후 해외 정부 차원에서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포한 최초 사례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흡수율이 높은 해조류, 어패류 등 수산물과 유통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해 생산·유통·기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선포문에는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aT가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대한 필요성과 실천 내용에 공감하며 동참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김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대단히 뜻깊은 일이라며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가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포한 만큼 앞으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식문화가 전 세계로 확산되도록 힘써달라고 전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인구 114만 명의 미 동부 대표 카운티로 와이오밍주나 델라웨어주보다 규모가 크며 예로부터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로 통하는 관문이자 미국 정부를 상대로 사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 440여 개가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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