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고창 해리농협(조합장 김갑선)과 농협전북본부(본부장 김영일)는 지난 6일 해리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금사탕 담소(談笑)’ 530박스(1박스 10개입)를 미국, 캐나다로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소금사탕 담소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전북 고창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활용해 단·짠맛을 내며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편 간식이다.

특히 지난 여름 폭염으로 고생하는 한진-농협물류 택배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등 국내외에서 고창산 천일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출까지 이뤄졌다.

2012년 문을 연 해리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는 고창 염전 소금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시설에서 철저한 계약관리를 통해 선별·검사·가공·포장·출고 등 생산에서 수확까지 책임지고 있다.

또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과 천일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소금사탕 담소와 함께 소금초콜릿’, ‘소금쿠키등의 제품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갑선 조합장은 고창 천일염을 활용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지역 홍보와 농업인의 소득창출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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