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본회의 개최
농어업·농어촌 발전에 기여한 농어업인 등 15명에게 표창 수여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제19차 본회의 전경
제19차 본회의 전경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19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장태평 위원장을 비롯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25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의 ‘농어촌 삶의 질 지표 예비조사 및 활용 방안’ 특별 주제 발표에 이어 7선의 안건이 의결·보고됐다.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이 ‘농어촌 삶의 질 지표 예비조사 및 활용 방안’ 특별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이 ‘농어촌 삶의 질 지표 예비조사 및 활용 방안’ 특별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김창길 분과위원장은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농어촌 삶의 질 지표체계와 지수를 개발해 전국 139개 농어촌 시·군 지역별 삶의 질 수준을 제시했다”며 “이번 지표체계·지수 구축을 통해 지역 간 삶의 질 격차를 줄이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농어업위는 이날 농업 외연 확대와 변화된 환경에 속에서 현행 농업․농업인 정의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농업·농업인의 정의 재정립을 위한 정책 방향(안)’, 농업소득 통계의 부정확성 문제 제기와 함께 농업소득 정보 파악을 위한 소득신고의 필요성 등 농업인 소득정보 미비에 따라 발생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농업 소득정보 체계 고도화 및 정책 혁신 방향(안)’, 농산어촌 인구 감소에 따라 농산어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3대 추진전략, 9개 세부과제를 담은 ‘농산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농산어촌 재생방향(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더불어 산하 분과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지역거점(클러스터)을 활용한 식품산업 협업생태계 조성방안’ 등 4건의 안건에 대해 보고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내년에 농어업위는 식품산업 10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식품산업 기반 조성과 농산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방안 마련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태평 위원장(가운데)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평 위원장(가운데)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농어업위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상 시상식을 갖고 각분야에서 우리 농어업·농어촌 발전에 기여한 농어업인 등 15명에게 표창창을 수여했다. 이와 관련 농어업위는 참석자들에게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미래기술을 가지고 변화하는 여건에 대응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미래기술기업과 혁신농림수산어가 6개를 선정해 제작한 우수사례집도 배부했다.

장 위원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를 하는 우수기업과 농어업인들이 있어 우리 농어업·농어촌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오늘 수상자와 같은 분들이 농어업·농어촌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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