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대가야 고도 지정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고령 대가야 고도 지정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지난 11일 군청 우륵실에서 이남철 군수와 고령군의회 김명국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관련 부서 과장,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고도(古都) 지정은 고도 보존과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2022.08.23.)됨에 따라 고령군은 대가야 궁성지와 고령 주산성(사적)을 중심으로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사적)이 위치해 고대 국가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 대가야 고도(古都)의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보존돼 있는 대가야읍을 중심으로 고도(古都)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4월 5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7월 14일 주민설명회, 9월 11일 1차 중간보고회, 11월 27일 2차 중간보고회를 실시했으며, 이번 최종보고회는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타당성 조사의 최종성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고도 지정은 역사문화환경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역사도시 정책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문화재 주변 지역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도시 차원의 역사적 골격과 역사문화환경 공간을 계획적으로 회복하고 조성할 목적으로 정체성 강화를 통한 도시의 품격을 제고할 수 있다.

이남철 군수는 “대가야 고도 지정 추진으로 고령의 도시 정체성이 강화되고 역사문화환경을 보존하며, 주민 생활환경 개선 효과로 지역 활력 증진과 도시의 품격향상이 기대된다.”며 “향후 고도의 역사적, 경관적 가치를 보존해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구축하고 주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령군 관계자는 “대가야 고도 지정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능동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향후 지역 주민과 함께 벤치마킹과 세부사업 발굴 등 대가야 고도 지정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문화재청에 대가야 고도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고도 지정을 통해 주민생활 공간과 조화롭고 지역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될 수 있도록 해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령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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