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12개 시·군과 6개 축협(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인제축협, 고성축협, 속초양양축협, 강릉축협, 동해삼척태백축협) 그리고 1700여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한우(대표 지정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한우부문 종합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크게 공급관리, 품질관리, 브랜드관리, 위생안전관리 4가지 항목을 농장 사육단계부터 가공, 유통, 판매 등 축산물 생산 전 과정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단체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까다로운 현지실사를 통한 평가로 대한민국 축산물 관련 경진대회 중 가장 신뢰도가 높고 공신력이 크다.

강원한우는 20168월 출범 이후 생산기반확대, 위생안전관리 강화, 친환경인증 농가확대, 직영육가공장 설립, 대형마트 입점 등 각종 브랜드 사업 확대로 수익성, 성장성, 규모화 등의 부문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다.

그 결과 강원한우는 농림축산식품부과 주관하는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6년 연속 top3에 선정됐으며, 지난 2019년도, 2021년도에 대상 수상에 이어 이번 2023년 대통령상 수상까지 6년 연속 전국 최고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태백산맥을 분수령으로 하여 내려오는 깨끗한 물과 고산지대의 청정한 환경과 더불어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의 기온차가 뚜렷하다는 지역적 특징으로 육질이 잘 발달해 고유의 맛을 가지고 있는 강원한우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지정민 대표이사는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등의 생산비 상승에 따라 한우농가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원한우의 청정·고품질 사육환경과 사양관리, 이력시스템 등 브랜드 매뉴얼에 따라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목표를 가지고 한우를 사육한 브랜드 회원농가가 이뤄낸 성과 라며, 앞으로도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표한우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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