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12일 김해축협 혈통경매시장에서 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가 생산한 우량 암송아지를 조합원 축산농가에게 분양했다. 이를 통해 우량 암소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한우 개량 사업과 고품질 한우생산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실시된 우량 암송아지의 대상 개체는 지난해 9월 개소한 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를 통해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우수한 혈통으로 생산된 송아지로 사육 개체 중 6~12개월령으로 암송아지 중 어미와 아비의 유전능력과 외모심사에 적합한 개체만을 선정, 개체유전능력(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이 우수한 개체로 총 20마리를 분양했다.

송태영 조합장은 “한우개량연구소에는 체계적인 사양 관리 기술과 최신 기술을 접목시켜 약 27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향후 가임 암소 150여 마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암송아지 분양 또한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우수한 혈통의 암송아지가 조합원 축산농가에 투명하고 공정성 있게 분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조합장은 이어 “앞으로도 조합원의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 축산업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깊이 생각하며 말보다는 실천으로 조합원을 섬기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송 조합장은 “오늘 한우개량연구소 암송아지 분양을 시작으로 연구소가 목표로 했던 분양, 사양관리 실험, 교육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조합원의 발전과 수익 증대를 위해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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