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은 지난 13일 울산 더m컨벤션 9층 대연회장에서 ‘2023년 울산축협조합원 한마음대회’를 열고 울산 축산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한마음대회에는 서범수 의원(국민의힘, 울산 울주군), 이순걸 울주군수, 김영철 울주군의회 의장, 최성환·김용준 농협중앙회 이사, 박철진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본부장, 윤욱원 농협사료 전무이사, 진태윤 농협울주군지부장, 김용욱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장을 비롯한 부산·경남 지역축협 조합장, 부산·울산 지역농협 조합장, 관내 축산관련 단체장, 조합 임직원, 조합원 등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한마음대회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대회사, 축사, 경과보고, 지역별노래자랑, 경품추첨과 초대가수 우연이·김다나·김송·배채연·몸빼걸스의 공연을 즐기며 올 한 해 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울산축협은 전국적인 금융기관의 유동성 위기와 대내외 경기침체 등 어려운 금융여건 속에서 안정적으로 신용사업을 운영해 올해 초 목표했던 예수금 1조 원과 대출금 8000억 원을 조기에 달성하며 지역사회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울산축협 완전혼합발효사료(TMF) 사료공장은 4월달 제품출고 이후 일평균 생산량과 판매량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윤주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럼피스킨 발생으로 그 동안 폐쇄됐던 축산인 모임과 가축시장이 제한적이지만 재개하게 됐다”며 “그동안 가축시장 폐쇄로 인해 거래를 못한 소들은 지난 8일과 10일, 두차례에 걸쳐 임시장을 열어 출하물량의 안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수급조절이 필요하다면 정규장과 별도로 임시장을 운영해 조합원농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조합장은 이어 “울산축협은 축산분뇨 자원화 시설인 퇴비공장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인지해 사업계획에 반영, 준비하고자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관할 행정과 협의해 퇴비공장이 건설되도록 해 축산농가의 애로사항과 울산 시민들의 축산분뇨에 대한 인식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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