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이 지난 19일 대전 선샤인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유기·무항생제 부문상을 수상했다.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는 소비자가 원하는 우수한 축산물브랜드 발굴·육성으로 변화하는 축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해 매년 우수한 축산물브랜드 경영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2023년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소비자시민모임 주관)에 참가한 한우·돼지 브랜드 경영체를 참가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중 경진대회 참가 희망 브랜드 경영체는 신청서류를 지자체에 제출하고, 지자체는 경영체의 신청서와 추천서를 농림축산식품부(축산경영과)에 제출해 경진대회 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최종 수상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시상은 한우·돼지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시민모임 주관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평가 결과를 적용해 순위를 결정하는 종합상’,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평가 점수와 부문상 평가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부문상’, 경진대회 대상 3회 이상 수상 경영체 중 2023년 평가 결과가 전체 평균 점수 이상인 경영체에게 수여되는 명품브랜드 인증등 크게 세부분으로 실시했으며, 대관령한우는 이중 유기·무항생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을 했다.

고광배 조합장은 우리 평창대관령한우가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유기·무항생제 부문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환경을 중시하는 흐름에 대한민국의 축산업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으며, 축협도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ESG 경영으로 환경 친화적 축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의 평창대관령한우 브랜드는 2007년부터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받아 같은 해 시작된 인증제도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생산에서 가공, 유통, 판매까지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 전 모든 단계에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HACCP)을 받아 소비자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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