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화훼유통경로 다양화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화훼판매코너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카페, 공원묘원, 로컬푸드 직매장 등 기존 영업장의 방문자를 대상으로 경남도내에서 재배한 화훼류를 판매하고자 하는 자에게 판매대, 꽃냉장고(쇼케이스), 꽃자판기 등 화훼 판매코너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2023년 사업비 600만 원을 투입해 김해농협(조합장 조정제) 본점, 경원지점, 구산지점 등 6개소에 12개 화훼판매대를 마련했으며 취급이 편리하고 재고관리에 용이한 다육이, 칼랑코에 등 분화류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화훼 농가가 직접 생산한 품질이 우수한 꽃을 직접 가져와 전시함으로써 유통과정을 줄여 시중가격의 70% 수준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쉽게 꽃을 구입할 수 있는 소비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화훼 판매 사업을 발굴하고 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사회와 화훼재배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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