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소비자가 원하는 우수한 축산물브랜드 발굴·육성으로 변화하는 축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열린 2023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이하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강원한우(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관한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은 지난 1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됐다.  
 

강원한우는 2026년 설립 이후 생산기반 확대, 위생 안전관리 강화, 친환경인증 농가 확대, 직영육가공장 설립, 대형마트 입점 등 각종 브랜드 사업 확대로 수익성, 성장성, 규모화 등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실적을 거둔 브랜드를 시상하고 축산물 브랜드 사업에 대한 평가와 경영체 간 정보공유·소통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2003년 도입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은 ‘산들에참포크(김해축협)’,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은 한우부문 ‘농업회사법인(주)토바우’, 돼지부문 ‘㈜선진(선진포크한돈)’, 우수상 한우부문 ‘경주축협(경주천년한우)’, ‘무진장축협(장수한우)’, 돼지부문 ‘제주양돈농협(제주도니)’, ‘㈜해드림엘피씨(보리먹은돼지고기맥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기·무항생제(농협중앙회장상) 부문상은 ‘평창영월정선축협(대관령한우)’이 수상했다.
 

우수 경영제 명품인증패는 한우 부문에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지리산순한한우)’, ‘횡성축협(횡성축협한우)’, ‘NH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참예우)’,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녹색한우)’이 받았다.
 

돼지 부문은 ‘부경양돈농협(포크밸리)’, ‘도드람양돈농협(도드람한돈)’, ‘대전충남양돈농협(포크빌포도먹은돼지)’, ‘농협목우촌(프로포크)’ 등이다.
 

목우촌의 ‘프로포크’는 생산부터 유통·판매·위생·안전 등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명품브랜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11년, 2014년, 2020년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명품브랜드 인증을 수상함으로써 한돈 분야 우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찬호 농협 축산경제 상무는 “관세장벽 개방,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축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축산물브랜드 사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브랜드 축산물을 생산해 소비자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공급한다면 식량산업, 축산업을 잘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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