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거래금액이 사상 최대실적인 37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aT2010년부터 운영해온 학교급식식재료전자조달시스템(eaT)’의 운영 노하우를 집대성해 학교는 물론 군부대, 유치원,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국내 공공급식 전 영역에 걸쳐 식재료 공급의 효율성·공정성·투명성을 높이고자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이하 플랫폼)’으로 확대개설했다.

공공급식 수요기관은 플랫폼을 통해 식단편성과 입찰, 계약 정산 등 식재료 거래 관련 모든 업무를 일괄처리할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도 플랫폼을 통해 계약재배, 재고관리는 물론 보조금 집행현황과 품목별 유통현황을 제공받을 수 있어 지역농산물 생산과 유통관리가 더욱 편리해졌다는 평이다.

유치원, 어린이집 같은 소규모 기관을 위해서도 입찰이나 계약절차 없이 소량 거래할 수 있도록 간편 거래 기능이 제공되고 규격·가격 동시 입찰, 다수 품목 단가계약 기능이 구현됐다.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해 공급업체 인허가 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를 사전 매칭해 고유식별번호를 통일함으로써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의 플랫폼 이용을 즉지 제재하고 유관 기관 합동점검, 위장업체 신고센터 이용 활성화 등 급식 식재료 안전성 관리도 대폭 강화했다는게 aT 측의 설명이다.

aT의 수요자 지향 서비스 개선과 식재료 품질 안전강화 노력에 힘입어 플랫폼 거래실적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34000억 원에 이어 올해도 37000억 원 규모를 달성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aT는 내년에도 수요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 요구사항을 시스템에 적극 반영해 더욱 많은 공공급식 기관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공공급식 시장 운영과 국민 식생활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공공급식 수요자와 공급자를 위한 끊임없는 맞춤형 서비스 개선과 품질 안전 노력으로 사상 최대 거래실적을 달성했다앞으로 보다 많은 기관이 플랫폼을 활용하도록 더욱 노력해 우리 농수산식품과 지역농산물 소비 기반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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