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새롭게 시작됐습니다. 새해는 언제나 우리에게 희망과 설렘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올 한해도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은 그렇게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농업소득의 감소로 인한 농가경제의 어려움, 농·축산물의 가격 하락, 비료값·유류비 등 농업경영비의 상승, 쌀값 하락,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상으로 농산물 수급 불안정, 고령화로 인한 핵심 경영인력의 부족, 지방소멸 등으로 농가 살림살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시급한 농정 현안들을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 올해 농촌지도자회는 해답을 현장에서 찾고자 합니다. 농업 현장, 농업인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농정의 실마리를 풀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는 소통창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농정활동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갑진년 희망찬 새해, 푸른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비상하듯 우리 농업·농촌이 기지개를 활짝 펴고 일어나길 바라며 농업·농촌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