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대구 동대구농협(조합장 김영희)은 지난달 20일 고령농협(조합장 박종순) 본점에서 ‘도농상생 한마음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동대구농협은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고령농협에 전달했다.

‘도농상생 한마음 전달식’은 도시 농·축협과 농촌 농·축협 간 상생협력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아픔을 함께하고자 하는 취지의 행사로써, 동대구농협은 지난해 말 총자산 1조 원 이상의 도시 농협으로 도농상생 한마음 전달 행사의 지원 농·축협에 등극했다.

한편, 수혜 농·축협은 기부금을 통해 각종 자연재해 피해 시 복구비용으로 사용하고, 3대 핵심 사업(신 작물 육성과 신 농법 도입, 청년농업인 육성, 그린뉴딜)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한다.

김영희 조합장은 “도시농협과 농촌농협 간 상생의 필요성은 두말할 여지가 없으며, 농촌과 농촌농협이 성장하고 발전해야 도시와 도시농협이 함께 살 수 있기에, 우리 동대구농협은 도시농협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산지에서 생산된 우리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 소비 진작을 위해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순 고령농협 조합장은 “도농상생, 즉 협동조합간의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농촌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대구농협과 고령농협은 이날 도농상생 한마음 전달식을 계기로, 향후 서로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