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한국토종닭협회가 지난 2일 오전 10시 협회 사무실에서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회장을 비롯해 협회 직원들이 참석해 토종닭 산업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회장은 시무식을 통해 2024년 중점 추진 사업 전략으로 △토종닭 산업 관련 제도개선 △토종닭 종축 등록·품종개량 △토종가축 인정제도 △종계·실용계 농장 경쟁력 강화 △차단방역 제고 △산닭유통 발전과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소비 확대·소비자 신뢰 제고 △토종닭 수출 △정보 제공과 협회 조직 내실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토종닭협회는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해 토종닭 자조금과 토종닭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한 TF팀을 활성화하고 닭고기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대안책 수립과 합리적인 개선안을 도출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협회의 목적은 회원과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소득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지난해 10월 고병원성 AI 특별방역기간이 시작된 이후 벌써 25회차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살처분이 진행된 가운데 다행스럽게도 토종닭협회는 회원과 회원사의 노력으로 아직까지 단 한 건의 AI 발생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AI 종식시까지 철저한 소독 등 차단방역에 적극적으로 힘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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