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정부의 적극적인 국산밀 사용유도로 국산밀 공급업체가 지난 1년 동안 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올해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산밀 사용 희망업체를 모집한다.

aT는 지난해 밀 사용량이 많은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한국중식요리협회와 국산밀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회 소속 업체를 대상으로 신제품 테스트용 국산 밀가루 샘플을 공급하는 등 국산밀 사용 전환을 적극 유도했다.

그 결과 지난해 국산밀을 공급받은 업체는 46개로 20229개 업체보다 9배 이상 증가했다. 또 적극적인 공급확대와 신규시장 발굴 노력으로 지난해 국내 떡볶이 시장과 유명 프랜차이즈에서 국산밀 신제품이 출시되는 성과도 올렸다.

올해도 aT는 국산밀 수요진작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정부가 비축한 국산밀 사용 희망업체를 모집한다. 공급물량은 2021년산 5879톤과 필요시 2022년산을 추가공급하며 일반밀은 kg440, 친환경밀은 kg484원에 공급한다.

기타 세부사항과 신청서류 등은 aT 누리집(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aT 식량자급관리단(061-931-0771)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이번 국산밀 공급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국산밀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해질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 국민 여러분께 우수한 국산밀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대한민국 식량주권이 한층 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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