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올해부터 어린이 산림교육시설인 유아숲체험원의 안전관리 예산이 대폭 확대돼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매년 안전점검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과 목재 부식 등 보수·교체가 시급한 기관 6개소를 선정해 안전정비 예산을 지원하고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관리대상을 기존 6개소에서 31개로 확대하고 예산 또한 기존 약 3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417% 증액해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에서 즐겁게 뛰어놀며 숲과 자연을 배울 수 있도록 조성된 산림교육시설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산림교육 서비스 제공으로 연 평균 약 2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전국 462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이중 국가가 관리하는 유아숲체험원은 83개소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은 아이들의 행복한 놀이터이자 교실이다체계적이고 꼼꼼한 안전관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숲을 즐겁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