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팜닥터 네마크린
팜닥터 네마크린

 

친환경솔루션 전문 기업 글로벌아그로가 겨울철 파리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며 자사 제품 '팜닥터 네마크린'을 추천했다.

# 작물 뿌리 가해하는 '작은뿌리파리'

높은 기온이 유지되는 시설하우스에서는 겨울에도 작은뿌리파리와 고자리파리 등 파리류 피해가 꾸준히 발생한다.

작은뿌리파리는 대체로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다발생한다. 활동이 가장 활발한 온도는 25도이며 알에서 성충까지 1세대가 지나는 데 약 22일 걸린다. 성충의 수명은 약 3~4일이고 수분이 많은 토양 표면과 양액재배 작물에서는 암면 위나 고여 있는 물에 산란한다.

작은뿌리파리 유충은 햇빛을 싫어하고 수분이 많은 곳을 좋아해 주로 작물의 뿌리 부분에서 서식하며 곰팡이와 썩은 유기물뿐만 아니라 작물의 뿌리를 가해한다. 유충 피해를 입으면 뿌리의 발달이 불량해지고, 수분이나 양분의 이동을 방해해 생장이 늦어지는 피해가 발생한다. 성충은 20~25도 시설하우스에서 월 2회 발생하기도 하는데 발효 중인 퇴비에 많이 산란하기 때문에 포장에 유기물을 다량 시용한 경우 피해가 심하다.

# 봄철 약효 긴 적용약제 처리로 '고자리파리' 발생 막아야

고자리파리는 연작 포장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썩지 않은 퇴비나 가축분을 사용하면 토양 속에서 부숙될 때 발생하는 냄새는 주위에 있던 성충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부숙된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에 씨 뿌린 후 싹이 나는 시기나 옮겨심는 시기가 발생 최성기 이전일 경우에는 토양살충제를 뿌린 후 흙과 잘 섞어준다. 이른 봄에는 어른벌레가 발생하기 전에 침투성 입제를 살포한다. 유충이 식물체를 가해하기 전인 3월 상순경에 약효가 긴 적용약제를 처리하는 것이 좋다.

# 친환경 방제 약제 '팜닥터 네마크린' 추천

이 같은 파리류 피해를 막기 위해 글로벌아그로는 천적인 곤충병원성 선충을 활용하는 '팜닥터 네마크린'을 추천했다.

팜닥터 네마크린은 토양 상부에 서식하며 해충의 입이나 기공, 항문 등 자연개구부를 통해 침입해 해충 내에서 증식하며 박테리아를 분출시킨다. 박테리아에 감염된 해충은 48시간 이내에 사멸하며 작은뿌리파리, 고자리파리 등 파리류부터 나방류까지 다양한 해충의 친환경 방제 약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글로벌아그로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아그로는 효과 극대화를 위해 처리 전후 높은 습도를 유지하고 흐린날 또는 야간 살포를 권장했다. 살포 후 온도는 8도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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