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조성래 창원시축협 조합장(왼쪽부터 세 번째)과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신규직원 5명이 2023년 제2회 임시총회에서 신입직원 소개식 후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성래 창원시축협 조합장(왼쪽부터 세 번째)과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신규직원 5명이 2023년 제2회 임시총회에서 신입직원 소개식 후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창원시축협(조합장 조성래)은 지난달 28일 본점 4층 대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간부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2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창원시축협은 대학생 자녀 1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창원시축협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인재 육성을 통한 농촌 지역발전과 조합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많은 관심을 보내주는 조합원들의 자녀 교육비 경감을 위해 1994년부터 현재까지 장학생을 선발함으로써 조합원과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30여 년을 조합 발전에 헌신한 직원 5명의 명예로운 퇴직을 축하하기 위한 퇴직 공로패 수여식,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신규직원 소개식도 가졌다.    

조성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조합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공정하고 깨끗한 경영을 위해서 적극 노력해왔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능력으로 인정받고 발전하는 창원시축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 조합장은 이어 “오늘 장학금을 받은 조합원 자녀들을 축하한다”며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이 시기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학업성취에 적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상임이사 선거에서 김영재 본점 기획본부장을 신임 상임이사로 선출했다.

김 상임이사<사진>는 경남대를 졸업하고 1994년 창원시축협에 입사해 지난 29년간 근무하면서 본점 기획팀장, 수신과장, 마산역지점장, 진해지점장, 본점 기획본부장의 업무를 거쳤다. 그동안 보여준 다양한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대의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며 상임이사에 당선됐다.

김 상임이사는 “그동안의 근무경험을 통해 쌓았던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창원시축협이 경남수부도시의 1등 축협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주는 조합원을 위한 축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조합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높은 사업성과로 조합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다수의 농협중앙회장 공적상, 조합장 표창, 농협교육원장 우등상 등을 받았다. 

한편 조 조합장은 “대의원들이 갑작스러운 노영헌 전 상임이사의 작고로 조합의 혼란기에 우리 조합을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적임자로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했다”며 “두 달여 동안 상임이사 직무대행을 잘 수행한 김종원 수석이사와 조합경영에 있어 지혜를 보태준 조합 임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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