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사료 특별장려금' kg당 100원 지급, 2022년 대비 200% 증가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 사진)이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한 양돈농가에 부담을 줄여주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먼저 지난해 농가가 사용한 사료 물량에 대한 특별장려금을 kg당 100원, 총 5억 원을 지난달 26일 지급했다. 

이번에 지급한 특별장려금은 2022년에 지급한 2억3700만 원 대비 200%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또한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지난해 사료 전 품목을 kg당 1월 30원, 2월 15원, 9월 20원 총 3회에 걸쳐 kg당 65원을 인하했고 이달부터 kg당 33원 인하를 단행했다. 

대구경북양돈농협 관계자는 “이번 인하조치는 사료 특별장려금, 적극적인 사료가격 인하를 통한 양돈농가 지원으로 업계 전반의 사료가격 상승 억제 역할을 하고 농협의 책임과 소명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상용 조합장은 “지난해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상승, 국내외 경기 불안정 등으로 양돈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조합원과 우리 농협이 함께 노력해 많은 성과를 이뤄낸 뜻깊은 한 해였다”며 “이번 사료 특별장려금 지급과 사료값 인하는 우리 농협과 양돈 농가의 상생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화합과 상생을 실천하는 ‘상위동행’의 의지로 조합원의 곁에서 늘 힘이 되는 대구경북양돈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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