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한국청과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 수급 조절에 이바지하고자 출하장려금을 확대 지급하기로 결정, 소비시장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청과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국청과로 출하되는 국내산 과일류에 대해 거래대금의 0.6%를 특별 출하장려금으로 지급한다. 이는 그간 한국청과가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진행했던 특별 출하장려금 지급 사업 중 최장기간이며 지원 금액 역시 기존 0.45%인 출하장려금보다 33.3% 인상된 수준이다.

지난해 추석 성수기에도 한국청과는 국내산 과일류의 출하를 독려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해 특별 출하장려금을 운영한 바 있다. 한국청과는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 속에서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물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자체적인 출하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청과 관계자는 이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사과··배추··양파·대파 등 6개 품목에 대해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한국청과는 더 많은 출하자에게 혜택을 주고 물량을 늘리고자 국내산 과일류 전 품목으로 대상을 확대했다이번 특별 출하장려금 지급을 통해 농업인의 수취가격을 제고하고 소비자 물가안정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한국청과의 특별 출하장려금 혜택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한국청과와 출하 약정을 체결해 한국청과로 출하하면 되며 자세한 안내는 한국청과 영업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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