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딸기 농가, 수출선별장), 함양(딸기 삽목육묘 시범농가)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이 지난 10일 진주와 함양 소재의 딸기 재배·수출 농가를 방문해 도내 딸기 산업 현장동향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명수 원장은 함양군 딸기 재배농가와 진주시 딸기 수출 선별장을 방문해 딸기 작황과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술 지원 확대를 당부했다.

경남은 전국 딸기 수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 딸기 수출지역이다. 하지만 수출 딸기 수확시 상자에 차곡차곡 담아 온도가 높은 온실 내에 장시간 방치해 과숙 등 품질 저하로 클레임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수확 즉시 차량 탑재형 이동식 저온저장고에 예냉 후 선별장으로 이송하는 저온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신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1단 수확상자를 이용해 딸기가 물러지는 것을 사전 예방하고 기존 수확 후 관리 취약점을 개선해 품질과 저장성 하락에 따른 수출 클레임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김명수 원장은 국내 딸기 최대 수출지역인 경상남도의 안정적인 딸기 생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딸기 육성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품종 특성에 따른 재배방식 교육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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