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가운데)이 강릉 올림픽파크 광장에 마련된 한식 홍보관을 방문, 각국의 청소년들과 함께 한식 응원에 나섰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가운데)이 강릉 올림픽파크 광장에 마련된 한식 홍보관을 방문, 각국의 청소년들과 함께 한식 응원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전 세계 80여 개국 선수 1900여 명이 참여하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와 연계해 강릉 올림픽파크 광장에서 한식 홍보관, 체험 행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대회가 열리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다과상 전시, 김치·장류의 발효, 사찰음식의 건강함 등 한국 식문화를 홍보하고 방문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통 다과(약과, 식혜 등) 만들기, 전통차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전 세계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청소년 선수단과 대회 참여자들에게 우수한 한식 문화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제 컨벤션 행사 등을 통해 한식의 다채로운 매력과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단 식당(푸드코트)에 ‘케이-푸드 공간(K-FOOD Zone)’을 마련해 두부찜, 떡국, 삼겹살, 채소쌈 등 건강하고 균형 잡힌 한식을 제공하고 대회 공식 후원사인 비비큐(BBQ)는 식품관을 통해 케이(K)-치킨·떡볶이 등 해외 인기 한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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