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사남농협(조합장 김종기)은 지난 15일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800만 원 상당의 딸기출하용기를 딸기출하농가에 무상으로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남농협이 로컬푸드직매장 딸기출하농가를 대상으로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원사업으로 농업인에게는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는 당일 수확하여 출하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착한가격에 구입 할 수 있어 사천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남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의 농가소득 기여액은 14억 원으로 해마다 출하물량이 증가해 사남농협 하나로마트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용하는 소비자와 출하 농가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딸기출하농가인 진영관 조합원은 “우리 사남농협이 딸기는 물론 모든 농산물 출하농가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배려해 줘서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생산농가에서는 보다 더 질 좋은 신선농산물을 생산해 정직한 가격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는 로컬푸드직매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출하농업인으로써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기 조합장은 “올해에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생각하면서 더욱더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신선하고 안전한 우수농산물을 정직한 가격에 더 많이 공급해 지역민으로부터 ‘꼭’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