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범농협 사내벤처 착수보고회’ 개최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정용왕 기획조정본부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와 농협 임직원은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4년 범농협 사내벤처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정용왕 기획조정본부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와 농협 임직원은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4년 범농협 사내벤처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농협 사내벤처가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농협중앙회는 17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정용왕 기획조정본부장과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범농협 사내벤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 소개된 사내벤처 5개팀은 △에어(인공지능 기반 소규모 무인점포 보안솔루션) △커넥트야드(외국인 관광객 대상 금융, 통신, 교통 복합 서비스) △팀12(일반인 대상 소규모 농지임대·농업서비스 솔루션) △롱리브마이펫(국내 농축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간식) △NH핫스팟(금, 은 등 귀금속 실물중개 플랫폼)이다.

이들 팀은 지난해 사내공모에 참여한 180명의 임직원, 83건의 사업 아이디어 가운데 4개월 간 3차례의 선발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된 5개 팀이다.

농협은 사내벤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12개월간 전업 활동을 보장하는 인사발령과 외부 독립사무실을 제공한다. 전문 액셀러레이터(마크앤컴퍼니)의 창업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등 사업고도화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말 최종심의를 통과한 팀은 분사 또는 사내 사업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사내벤처 육성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아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는 조직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사내벤처가 농업과 농업인의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부터 시작된 농협 사내벤처 제도는 지난해부터 전 계열사가 통합해 선발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규모를 확장했으며 현재는 교육지원, 상호금융, 농업경제, 축산경제, 금융부문 등 5개 사업영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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