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17%, 소맥 13%, 대두박 7%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김호상 광주축협 조합장)은 지난 18일 김해축협 장유점에서 업무협의회를 갖고 배합사료 시장분석과 수입원료 시황, 기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김호상 광주축협 조합장)은 지난 18일 김해축협 장유점에서 업무협의회를 갖고 배합사료 시장분석과 수입원료 시황, 기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상반기 사료 수입 주원료(옥수수, 소맥, 대두박))의 가중평균 가격이 지난해 평균대비 12%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 18일 김해축협 장유점에서 열린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김호상 광주축협 조합장)에서 농협사료는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대비 17%, 소맥은 13%, 대두박은 7%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생산량 및 재고량 증가와 중국 경기부진에 따른 수입량 감소, 국제 유가 약세로 인한 바이오에너지용 곡물수요 감소로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거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다만 브라질 2기작 옥수수와 미국 파종기 일기,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선물시장 투자자본 유입 가능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공격으로 인한 해상 공급망 불안 등에 따라 가격 상승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김호상 회장은 “지난 2022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차례에 걸친 연속적인 배합사료 가격 인하로 사료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조합의 결산이 매우 힘들었다”며 “세계적인 기후 위기와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뛰어난 판단력과 탁월한 현장경영 감각으로 배합사료가공조합의 당면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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