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들 의견 모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지난 22일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슬로푸드 회의실에서 허태웅 국립경상대학교 교수(전 농촌진흥청장)와 정현출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하동군 청년농업인 등 20여 명과 함께 하동군 청년벤처농업인 활성화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6일 추진했던 1차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1차 간담회보다 다수의 청년농업인이 참여해 활발한 의견 교류와 진솔한 대화를 통해 간담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정찬식 원장의 개회사를 통해 하동군에는 매력적인 농업자원뿐만 아니라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가 조직화되어 있다농업의 활성화와 6차 산업의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청년농업인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허태웅 교수는 청년농업인들의 참여와 더불어 민관의 적극적인 연계를 이뤄줄 것을 농업기술센터에 요청하면서 하동군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정현출 총장은 타도에서도 모범사례로 보이는 하동군벤처농업협회를 예로 들며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의 기업이 함께 뜻을 모아 6차산업화와 수익증진을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청년농업인들은 비록 지금은 초기 창업과 아이디어 범위가 협소하고 전문성이 낮은 단계이나 지속적인 관심과 창업, 창업 이후에 세부적인 계획 수립 등 사업 주기 설계가 잘 이뤄진다면 경남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청년벤처농업인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후 창업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면서 열띤 토론을 이어갔으며 지속적인 청년벤처농업인 육성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모임을 추진하기로 하고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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