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주와 임업인의 목소리를 산림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산림청과 산림·임업단체장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림청은 지난 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52개 산림·임업분야 협·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임업단체장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환경, 경제, 사회, 재난, 청년 등 5개 분야로 나눠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됐다.
참석자들은 △환경 분야에서는 산림의 탄소흡수 능력향상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 방안’ △경제 분야에서는 임산물 경쟁력 강화, 임업경영 안정화 등 ‘민생 활력 증진방안’ △사회 분야에서는 산림치유·휴양 활성화와 도시숲·정원 인프라 확충 등 ‘국민 삶의 질 향상 방안’ △재난 분야에서는 일상화·대형화되는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의 과학적·체계적 대응을 통한 ‘국민안전 강화 방안’ △청년 분야에서는 청년유입을 통한 ‘산촌 소멸 위기 극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한 청년 분야에선 산촌을 발전시키는 데 청년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활력이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산림정책의 기반인 현장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산주·임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국민과 임업인이 더 많은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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